축하해주세요..

울 아들 태열이가 드디어 구보를 했습니다.

남동구청 유소년 축구팀의 골기퍼로서 열심히 다니다가

진로를 축구는 취미로 하기로 하면서 승마에 집중하였어요.

방과후에 혼자 버스타고 와서 매일 승마하더니 승마의 매력을 알아보네요.

드디어 어제 2011년 10월 26일 몽군이와 함께 구보를 했네요..씩씩하게^^

작년 가을 말타기운동으로 처음 말을 접하기 시작했는데

이제야 구보를 하는건 시간상으로 많이 늦긴 했습니다만

뭔가를 이루어낸 것 같은 뿌듯함이 너무 좋네요..

태열이도 경속보와는 차원이 다르다며  싱글싱글 웃으며 좋아라 하네요.

태열이가 다시 승마를 계속할수 있었던건 승마장의 사모님 역할이 많이 컷어요.

사실,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계속 가르칠 생각이 없었는데..

어려서 배워놓으면 성장하면서 많이 도움이 된다고 적극적으로 권해주신 덕분에

오늘 이런 성취감을 맛보게 되네요..감사합니다.

뭔가를 성취한다는건 참 신나는 일입니다.

앞으로 더 배울게 많지만..차근 차근 배워나가겠습니다.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좋아라하고 신나할때 저도 행복합니다.

이 맛에 아이들을 키우나 봅니다.  감히..